시의세계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이해인 수녀님 글

❋Clara umma❋ 2010. 10. 20. 07:08

                                               

 

                                                      

1월도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후해 하지 않을 달 을 만들기 위해 서라도 오늘 부터 또 열심히 생활 하시길 빕니다 /claraumma올림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는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남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이해인 수녀님 글 옮김-

         

    
한달 제 용돈을 모두 써 버리며
 
 가끔  꽃을 사다 정원
 가득이 심는 버릇이 있답니다
 
우리남편이 저 보고 또 시작이다  하며 말을 건네 오지요
그러나 종종 저지르는 일이라 놀라지는 않는답니다.

 

 

 

요즘 꽃은 국화 꽃이네요

 

몇구루 심다가 화분 한개는 남겨 두었답니다

 

내일은 엄마 아버지께서 계신곳에 찿아가 뵈어야겠습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질것같습니다
 
claraumma올림